(왼쪽부터) 박석근 기술총괄리더, 한순욱 운영총괄리더, 신원근 대표, 백승준 사업총괄리더, 안우진 채널그룹장이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사진: 카카오페이]
(왼쪽부터) 박석근 기술총괄리더, 한순욱 운영총괄리더, 신원근 대표, 백승준 사업총괄리더, 안우진 채널그룹장이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사진: 카카오페이]

[디지털투데이 송진원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경영권,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일축했다. 

신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ㅇ[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투자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고민,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중에는 외부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애플페이에 대해서는 ‘새롭고 강력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용카드가 강세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고 봤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멤버십 자동 적립을 비롯한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기에, 애플페이 출시로 인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액 변동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페이 자회사의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신규 사업으로 인프라 투자비용과 상각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지만, 사업 초기인 만큼 흑자전환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유저 기반을 확대하면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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