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5/476030_444702_4858.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 가상자산 업계 대형 마켓 메이킹 업체 제인 스트리트와 점프 트레이딩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미국을 떠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 발언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업체 모두 가상자산 업계 마켓 메이킹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제인 스트리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진출 계획을 줄이고 있으며, 점프 트레이딩 산하 가상자산 거래 부서 점프 크립토는 미국 시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점프 크립토는 미국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인 스트리트와 점프 트레이딩 관계자는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가 미국을 떠나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중앙화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가상자산 규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창업자 겸 전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 진출 전 제인 스트리트에서 근무했고, 브렛 해리슨 전 FTX 미국 대표를 포함해 제인 스트리트 출신 직원들을 임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