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벳 클라크(Yvette Clarke) 미국 민주당 의원이 최근 선거물에서 생성 AI의 사용 여부를 오디오나 텍스트로 명시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REAL Political Ads Act)을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클라크 의원은 "생성 AI가 대규모의 인원을 조작할 수 있다"며 검열되지 않은 인공지능(AI)의 사용이 선거 및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동안 선거물에 생성 AI 이미지를 사용한 사례를 계기로 제안됐다. 해당 선거 홍보물에서 AI 사용 여부가 약하게 고지됐으나, 추후 광고주들이 AI 사용 고지를 생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법안이 발의되면, 먼저 하원에서 통과된 후 상원에서 조정하는 절차를 통해 시행될 수 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AI 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과도한 사용에 대한 규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공화당 성향의 유튜버가 게시한 반-바이든 홍보 영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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