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래 유망직종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678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여론조사기관 MLIV펄스(MLIV Pulse)의 유망직종 설문조사 결과, 많은 투자자가 기술직을 추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 및 인공지능(AI)의 영향을 받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556명의 전문 투자자 가운데 약 52%와 112명의 소매 투자자 가운데 48%가 모두 고등학생의 유망직종으로 기술직에 투표했다. 

더 낮은 연령층인 유치원 재원생의 유망직종으로는 응답자의 40%가 의료 분야에 투표했다. 의료분야직은 인공지능(AI)이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대 인간 상호작용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 분야는 단 12%만이 투표했다. 이전의 MLIV펄스 조사 결과에서는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는 인공지능이 자신들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자신감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는 "쉽게 외주화되거나 자동화할 수 없는 직업인 목수, 전기 기술자 또는 배관공이 가치 있는 길일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