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4020_442743_135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땅에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다는 오보로 일본이 전국적인 패닉 상황에 빠졌다.
북한발 탄도 미사일이 홋카이도를 폭격한다는 일본정부의 잘못된 경보가 있었다고 13일(현지시간) 아이티미디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8시경 일본 긴급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인 엠넷(Em-Net)과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인 J얼럿(J-ALERT)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가 홋카이도 지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경보를 발표했다.
홋카이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매체와 야외 스피커 등을 통해 즉시 건물이나 지하에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철도 운영회사 JR홋카이도는 안전 점검을 위해 오전 8시에 모든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트위터에는 '긴급뉴스', '공습경보', '떨어짐 확인', '아침 일찍' 등의 관련 단어가 상위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홋카이도나 그 주변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추가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을 정정했다.
북한은 동해 방향으로 고체연료를 활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예측되는 탄도미사일을 13일 시험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를 더하면 북한은 올해 총 9번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