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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텍사스 주지사가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상원 법안 1751’이 통과됐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30표, 반대 1표를 받아 통과됐으며, 관련해 텍사스주 공공시설과 세법 일부를 개정할 예정이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서명하고 법으로 제정한다.
상원 법안 1751은 그간 암호화폐 산업 유치를 노력해 온 텍사스주의 정책과 반대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법안 내용은 막대한 전력 사용으로 텍사스 전력망 부하를 가중하는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을 10%로 제한하고 주세 면제 혜택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은 법안 통과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프레드 틸(Fred Thiel) CEO는 "법안으로 채굴업체의 수익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텍사스주의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계속 텍사스를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법안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