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랩이 개발 중인 달 탐사용 플랙스(FLEX) 로버 [사진: 아스트로랩]](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3185_441988_22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민간우주 스타트업 아스트로랩(Astrolab)이 달 탐사 로버를 제작, 오는 2026년에 스페이스X의 스타십 대형 로켓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IT 매체 엔가젯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로랩은 달에서 장비, 물자, 인력을 운송하는 플랙스(Flexible Logistics and Exploration, FLEX) 로버를 개발 중이다. 플랙스 로버는 화물 지원용 로봇 팔과 최대 시속 24km의 속도로 달 표면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스트로랩은 플랙스 로버가 달에 착륙하면 달 표면을 여행하는 가장 큰 로버가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무게 1톤 남짓인 화성 탐사 로버인 퍼서비어런스보다 큰 규모다. 관련해 최근 아스트로랩은 스페이스X와 우주 화물 탑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스트로랩은 플랙스 로버가 지구 이외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과 그 이상의 지역에 영구적인 인간 거주지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아스트로랩의 주장이다.
달에 인간이 탑승하거나 탑승할 수 있는 크기의 대형 이동체가 가는 것은 지난 1972년 미국 아폴로 17호의 월면차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