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금융중심지가 조성되고 있는 여의도 모습 [사진: 서울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3111_442002_526.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글로벌 금융중심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1월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데 이어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해 여의도와 마포를 잇는 3각축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시행계획에서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추세로 디지털금융 분야 인재양성, 기업지원 및 지역 간 연계 등을 수행할 시설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금융지원센터 3년 만에 첫삽 뜨나...서울시, 건립 본격화
서울시는 2021년부터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2022년 7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확정하고 올해 설계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근 설계공모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대상 부지는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10-5’ 지역이다. 해당 공간은 경찰이 활용하다가 현재는 유휴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면적 529㎡이며 센터는 지상 14층(가안)으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국제적 금융도시 성장기반 생태계 구축 및 금융 허브기능의 앵커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앵커시설은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시설을 뜻한다. 센터 완공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하면 여의도-마포 지역에 디지털금융 3각축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해 초기창업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보육하고, 성장기업은 서울핀테크랩에서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금융지원센터까지 조성해 핀테크, 디지털금융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애플페이 국내 공식 출시 후 삼성전자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 내 결제 영역 상단에서 ‘삼성페이’ 탭을 터치하면 기존의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에 등록된 신용, 체크카드 중 결제에 이용할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와 동일하게 MST 단말기의 카드를 긁는 곳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3111_442003_5225.jpg)
또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금융사인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사옥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대체불가토큰(NFT) 연계 상품 개발 ▲웹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9일 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현금 배당 결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정기 주총 개최...윤호영 대표 연임 확정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신한은행이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을 구축하고자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E페이머니’는 ▲NC백화점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이랜드리테일그룹 계열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으로 ‘이멤버’ 앱에서 2분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 개인신용평가 이의제기 쉬워진다...3일부터 온라인서도 가능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이란 개인이 신용평가 결과 등에 대한 설명 요구 및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권리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시행됐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메신저 앱 라인이 스마트폰 기반 라인뱅크를 개발하는 계획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즈호-라인, 라인뱅크 프로젝트 '없던 일로'...연기하더니 결국 포기
두 회사는 2018년 11월 온라인 은행을 설립하기로 발표했지만 초과 비용 부담에 출시 연기 속에 경쟁사들이 시장을 먼저 치고 들어온 것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백지화했다.
![[사진: 카카오페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3111_442004_5248.png)
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 일본 QR결제 1위 페이페이와 업무협약
두 회사는 결제 편의성 증진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외 결제 사업 확장에 나서며 '글로벌 페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보험금 청구’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보험금 청구는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 중 보상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손쉽게 챙기고,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보다 청구 절차가 더 간소하고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의 보험금 청구 경험을 더 간편하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헥토파이낸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4/473111_442005_535.jpg)
헥토파이낸셜의 ‘010PAY’(페이) 앱이 아르바이트생,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프리랜서 등 긱워커(특수 고용 노동자)들의 종합소득세 환급액을 무료로 찾아 준다.
⦁ 헥토파이낸셜 ‘010PAY’ 종합소득세 예상 환급액 조회 서비스 제공
010PAY는 5월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종소세 체크’ 오픈에 앞서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먼저 시작하고 관련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종합소득세 조회 및 신고 서비스는 세무 앱 서비스 기업 ‘택스비’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근로자가 010PAY 앱 내 ‘소득세 계산하기’ 탭에서 업종과 사업 유형을 선택한 뒤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환급액 확인과 함께 자동으로 응모되며, 사업소득이 있는 긱워커라면 누구나 예상 환급액 조회 및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4일 금융감독원과 KDB산업은행이 어르신 모바일 금융교육앱 '스마트시니어'를 소개한다. 노년층 금융소비자들의 위한 앱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개최한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은행 장벽 낮추기를 시도하고 있어 어떤 내용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6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보험 플랫폼에서 비교, 추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