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행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규하 토스 CBO(왼쪽)와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토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3/472275_441170_5737.pn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체 개발한 악성 앱 탐지 기능 '토스 피싱제로'를 제공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제공 받은 솔루션을 시범 적용해 보안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토스에서 자체 제작한 보안 솔루션인 토스 피싱제로는 2022년 4월 안드로이드용 토스 앱에 탑재됐다. 해당 기능은 권한의 적절성, 악성 행위 가능성 등 휴대폰에 설치돼 있는 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한다.
토스 피싱제로는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스의 보안기술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악성 앱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전자금융사기가 점점 고도화되고 그 규모도 커지고 있어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번 한국투자저축은행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금융업권 전반의 대응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토스 피싱제로의 제공 범위를 넓히고 완성도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