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는 3월 1일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연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667_439781_328.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테슬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를 예고한 직후 다양한 추정이 오가고 있다. 단순한 기술이나 전략 발표회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장기 플랜을 설명하는 행사인 만큼 테슬라의 새로운 비전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충만한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공개할) 마스터 플랜3를 통해 완전히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로 가는 길을 열 것이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라는 표현이 단순한 수사인지 태양광 같은 기술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서 어떤 신제품 선보일까?
⦁ 페라리 CEO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 혁신 경종 울렸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지금까지 2번의 마스터 플랜 공개를 통해 테슬라의 혁신 방향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3번째 마스터 플랜이 테슬라의 방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관련해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테슬라를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큰 공헌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같은 전통 자동차 제조사를 위협하는 가장 큰 경쟁사가 테슬라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배우고 벤치마킹할 대상도 테슬라라는 얘기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저온 테스트 중인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 [사진: 포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667_439782_3450.jpg)
⦁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 일시 중단…"배터리 결함 우려"
⦁ 포드 "F-150 생산 중단, 배터리 화재가 원인"
⦁ 테슬라, 자율주행 SW 결함 전기차 36만대 리콜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사전 점검 중 배터리 품질 결함이 발생한 탓이다. SK온의 NCM9 배터리를 장착한 미국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 원인이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측은 "이번 건 일회성 이슈로, 유사 사례는 추가로 발견된 바 없다"며 "이번 화재에 대해 이미 원인 규명을 완료했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수립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도 리콜 홍역을 치렀다. 테슬라가 첨단 운전자보조기능인 풀셀프드라이빙(FSD) 기능 결함으로 36만대가 차량의 리콜을 시행한다. FSD 베타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36만2758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대상이다.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이 예기치 않은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 리콜 이유다. 좌/우회전 전용 차선에서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잘못 진입하는 등의 사고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해당 리콜 조치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때문에 테슬라 정비센터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
![토요타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U+드라이브 [사진 : LG유플러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667_439783_357.jpg)
⦁ LG유플러스, 토요타 'RAV4 PHEV'에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탑재
⦁ 쏘카, 지난해 영업익 94억...첫 흑자 달성
LG유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신규 출시하는 토요타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U+드라이브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탑재한다. U+드라이브는 편리한 카 라이프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쏘카가 지난해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해 201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증가한 39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4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8.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카카오모빌 vs 공정위 '과징금 257억' 논란 쟁점은?
공정거래위원회(이후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가맹 택시 기사들에 콜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력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빌리티는 행정 소송 등의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기사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AI 배차 로직에 배차수락률를 포함했다고 보고 있다. 배차수락률 기준 자체가 비가맹기사에게 불리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비가맹 택시 기사라고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수락률을 충족할 수 있어 차별적인 요소가 없다는 입장이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667_439784_3520.jpg)
⦁ 스타링크, 모빌리티 시장 노린 글로벌 로밍 서비스 준비 중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새로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반 가정이나 빌딩 등 계약된 고정 장소에서 위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현재 스타링크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위치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소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개인 사용자나 가정용 서비스라기보다 선박, 항공기, 차량 등 모빌리티 시장을 고려한 상품이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된 히보 50kW급 무선 충전 시스템 [사진: 히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667_439785_3545.jpg)
⦁ "전기차도 무선 시대" 스텔란티스, 무선 충전 시장 진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무선 충전 기술업체인 히보(HEVO)와 협력해 전기차 무선 충전 시장에 뛰어든다. 스텔란티스가 히보의 무선 충전 기술을 채택하고 히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소 확보에 나선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전자기 유도 기술을 활용해 전력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널리 쓰이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와 같은 원리다.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은 지난 2022년 11월 국내 쌍용자동차도 시연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첫 전기SUV 차량인 코란도 이모션에 22kW급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