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정부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들에 대한 단속이 확대되면서 뉴욕 금융감독청이 암호화폐 업체 팍소스 트러스트를 상대로 글로벌 3위 바이낸스 달러 고정 스테이코인인 BUSD 토큰 발행을 중단할 것을 명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를 공식 발표를 통해 팍소스는 BUSD에 대한 상환은 계속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USD(BUSD)는 팍소스와 바이낸스과 협력해 2019 공개한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으로 뉴욕 금융 규제 당국 허가도 받았다.

바이낸스는 BUSD는 팍소스가 소유하고 발행하는 것으로 자사는 브랜드만 라이선스로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BUSD를 보유한 이들은 620만명 규모다.

올해 들어 미국 규제 당국들은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감시를 감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 보호 법을 위반했다는 것으로 팍소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SEC는 이전에는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들에 대해서는 법집행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몇년 사이에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수익성 좋은 비즈니스가 됐다. 암호화폐를 쉽고 빠르게 사고 팔고 싶어하는 트레이더들은 며칠씩 걸리는 은행 정산이 필요 없는 스테이블코인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규제 당국을 포함해 일각에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가치 만큼의 준비금을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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