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사진: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69565_438822_2128.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자사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원리금 지급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자금 상환은 3월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바이낸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고파이 이자를 포함한 예치 자산을 전부 출금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팍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행정절차의 최종 완료시기에 앞서 고팍스 일부 예치 자산 출금을 위한 유동성을 1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고팍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21일까지 접수된 고파이 출금 신청 건들에 대해 2월 중순 이내에 일괄적으로 출금 처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출금 신청분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 이후 처리될 방침이다.
고파이 출금은 출금 신청한 날짜 순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상품 유형이나 가상자산 등에 대한 우선순위는 따로 없다. 고정셩 상품의 경우 자연 이자를 함께 지급하며, 자유형 상품의 경우 이자를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고파이 자산 운용사 제네시스 캐피털이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자금 인출을 일제히 중단하면서 고객들에게 고파이 이자 지급을 중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최대 규모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공지했으며 업계의 예상대로 지난 2일 고파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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