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1/468200_437617_3910.pn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네트워크는 재단의 토큰 소각 등으로 인해 급등하고 있다.
11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9분 기준 전일보다 코인마켓캡에서 1.41% 오른 216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1.24% 오른 21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1.24% 오른 1.18%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1/468200_437618_5149.png)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2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1.11% 오른 165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241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세계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07% 증가한 1064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1% 증가한 39.16%다.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9.1%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58.36%다.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심포지움 연설에서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매파 발언을 했는데도 뉴욕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 독립성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과 물가안정이 최우선적인 목표이며, 물가 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기반이자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인기 없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우만 연준 이사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2% 대 물가 상승률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현재 연준 인사들은 연내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는 시장과는 다른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4분기 기업 실적 시즌 등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6%,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7%, 나스닥지수는 1.01%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코인데스크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12월 CPI 예상치를 5.2%로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CPI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줄어들면 소비가 활발해지고 비용이 감소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네트워크(시총 99위)는 오전 9시 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12.23% 오른 206원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상위 10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네트워크 재단은 지난 10일 전체 발행량의 24%가 넘는 7억500만개 토큰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비트코인, 미국 증시 혼조에도 상승세 지속…앱토스 급등
-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상승세…리도다오 급등
-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혼조세…후오비토큰 급락
- 비트코인, 미국 증시와 동반 상승…이더리움클래식 급등
-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보합세…솔라나 급등
- 美 연준이사 "추가 금리인상 필요"…JP모건 CEO "금리 6%도 가능"
-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아발란체 급등
-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승세…앱토스 급등
- '물가 아직 높다'…한은, 기준금리 또 0.25%p 올려
- 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후 횡보…프랙스쉐어 급등
- 비트코인, 12일 연속 상승 랠리…셀로 급등
- 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세에 보합…캐스퍼 급등
- 비트코인, 미국 증시와 동반 하락세…카바 급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