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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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는 자사 종합 대출 솔루션 플랫폼 마이데이터 연결 사용자가 10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핀다는 자사 플랫폼에 마이데이터를 연결하면 324개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금 납기일에 맞춰 연체 방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환계좌에 잔액이 충분한 지 여부도 검토해준다.

여윳돈이 있을 때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유리할 지 계산해주는 ‘여윳돈 계산기’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 검토하는 기능 등도 제공한다. 또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지 검토하는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핀다가 관리하고 있는 누적 대출 계좌는 약 95만 개에 육박했고, 대출 금액은 약 20조원에 달한다. 관리를 받고 있는 사용자 10명 중 6명 수준인 58.7%가 3개 이상의 대출 계좌를 갖고 있는 다중채무자였다. 고객들이 갖고 있는 대출을 종류별로 따졌을 때 신용대출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급보증 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이 각각 12%로 뒤를 이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단순히 마이데이터를 1회성으로 연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들어와서 자신의 대출과 신용도를 관리하며 연체율을 낮추고 더 좋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끔 고객의 재방문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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