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1/467925_437368_5832.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대형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이 직원 30%를 감원한데 이어 파산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한 부서가 아니라 회사 전체에 걸쳐 이뤄졌고 이로 인해 145명이 회사를 떠났다.
제네시스는 투자 은행인 모엘리스앤코와 향후 가능한 옵션들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챕터11(chapter 11 ) 파산보호 신청도 포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네시스 대변인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사업을 발전시기키 위해 자문단들과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테라 프로젝트가 무너지고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파산 보호 신청하면서 발행한 후폭풍과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러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들 중 하나다.
제네시스는 거래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와 크립토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캐피털에 제공한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알라메다리서치와 쓰리애로우캐피털 모두 지난해 파산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