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사진: 은행연합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598_437037_2524.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금융권에 디지털혁신은 일상이 됐다며 한 발 더 나아가 데이터시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광수 회장은 30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전환으로 촉발된 금융산업 경쟁구도의 변화가 뉴 노멀로 정착할 것”이라며 “빅테크와 핀테크가 금융시장의 어엿한 플레이어로 안착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은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기존 은행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또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한 단계 높이며 소비자 니즈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철저한 자기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빅블러 시대의 금융·비금융 산업 간 융합 확대는 금융산업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제 디지털혁신은 금융회사에게 일상적인 일이 됐으며 데이터와 알고리즘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데이터리즘(Datarithm)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회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조직의 결합(M&A)과 분할(Spin-off), 업무위탁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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