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보안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484_436947_5327.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보안관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분야 통합보안관제센터에 차세대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금융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날로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신속한 탐지 및 공유가 가능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은 참가기관에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취약점 정보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비참여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도 정보공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AI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사이버 위협 탐지의 정탐율과 관련 공격자의 전술, 기법, 절차 등에 대해 AI 기반으로 예측하고 분석 및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보안관제 성능을 개선했다.
또 금융권 침입탐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주의 인터넷주소(IP), 악성 링크(URL), 악성파일 등 위협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금융권에 특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축적하고 정보공유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인텔리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와 함께 금융IT 기술 변화 추세에 맞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으로 효율성 및 확장성을 높이고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관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204개 기관이 가입한 금융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시스템으로 실시간 탐지, 분석, 대응 정보 및 각종 보안 정보 등을 공유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은 다양한 보안관제 모델 적용으로 고위험 사이버위협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금융권 보안관제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도 위협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