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가 21일 진행된 '이커머스 2022 결산&2023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5회 웨비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IT조선 웨비나 갈무리]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가 21일 진행된 '이커머스 2022 결산&2023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5회 웨비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IT조선 웨비나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유통과정을 단축시키는 자유로운 협상과 경쟁은 장려되어야 한다. 다만 단축을 주도하는 혁신유통에 대한 낡은 시선은 극복해야한다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가 21일 진행된 '이커머스 2022 결산&2023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5회 웨비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종일 전무는 '고물가시대, 소비자후생 높이는 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전무는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고 리세션을 대비해야한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일 전무는 "USB와 메모리 가격이 기술 혁신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혁신은 동일 효용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금 당장 이루어낼 수 있는 기술은 유통 혁신이다. 유통 혁신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 물가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1% 매출이 늘 때마다 소비자 물가가 0.014% 가량 떨어진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원가를 낮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디지털 전환으로는 소비자 물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물류 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고도화되고 있다. 알리바바와 네이버 경우와 같은 '물류 연합군', 편의점과 배송업체, 쿠팡 등이 진행 중인 '퀵커머스', 제 3자도 로켓배송을 사용할 수 있는 로켓 배송 등으로 물류 서비스를 세분화할 수 있다. 

김 전무는 "유통 혁신은 유통 단계 축소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나아가 비용절감, 가격 하락을 불러일으켰고 나아가 소비자 후생을 증대시켰다. 가격 인하에 성공한 셀러 역시 납품받는 단계를 합리적으로 줄여낸 결과"라며 "이커머스는 가격 인하에 성공한 셀러들을 소비자가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들을 상품과 연결시는 것이 바로 쿠팡"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과정을 단축시키는 자유로운 협상과 경쟁은 장려되어야한다"며 "단축을 주도하는 혁신유통에 대한 낡은 시선은 극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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