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이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6984_436431_2955.pn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금융 회사 보이저 디지털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이저는 암호화페거래소 FTX가 파산한 후 매수자를 찾은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FTX는 9월 FTX는 바이낸스US를 제치고 보이저 고객 계좌 경매에서 낙찰된 바 있다.
브라이언 슈뢰더 바아낸스 US CEO는 보이저 인수 관련해 "1000만달러를 선의로 보이저에 예치하고 거래가 완료되면 또 다른 1000만달러를 예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US는 또 보이저에 최대 1500만달러까지 특정 비용들을 변상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바이낸스US는 보이저 자산에 대한 유통 대리인 역할을 하게 된다. 법원 승인이 나오면 보이저는 고객 자산을 바이낸스 US로 옮기고, 이후 바이낸스US는 이들 자산을 바이낸스US 플랫폼을 사용자들에 제공한다.
슈뢰더 CEO는 "빠른 프로세스를 통해 바이낸스 US는 보이저 사용자들이 내년 3월에는 자신들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US는 보이저 외에 이미 파산했고 파산 위치에 처한 회사들을 포함해 다양한 부실 자산들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뢰더 CEO는 "바이낸스 US는 투입할 수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US는 지난 4월 45억달러 가치를 인정 받아 2억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