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더리움, 클레이튼, 폴리곤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지갑을 연동해 민팅(발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자체 NFT 사업 부서 'NFT랩'에서 근무할 NFT 프론트엔드 매니저, 블록체인 개발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27일까지 이더리움, 클레이튼 기반 월렛(지갑)을 연동해 NFT를 민팅할 수 있는 웹사이트 개발을 위한 NFT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채용했다. 자격요건은 자바스크립트 개발 유경험자, 1년 이상의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 보유자, 버전관리 시스템, 개발관리 툴 사용 가능자 등이다. 

이달 18일까지는 이더리움, 클레이튼, 폴리곤 등을 이용한 NFT 스마트 컨트랙트(계약) 개발, 다양한 월렛과의 연동 모듈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자격 요건은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 2년 이상, 솔리디티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경험 보유자, 자바스크립트 이더리움 SDK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자 등이다. 

솔리디티란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스마트 계약 작성과 구현에 사용되는 계약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를 볼 때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 중인 멀티체인 연동 NFT 민팅 웹사이트는 향후 이더리움 계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현재 연동을 준비 중인 클레이튼, 폴리곤 모두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을 하드포크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고,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 레어어2 플랫폼이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8월 '에이팩스 인사이트'란 블록체인 기반 NFT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에이팩스 인사이트 상품 분류를 살표보면 내려받기 가능한 모바일 쿠폰, 멀티미디어 파일, 음악·이미지 파일, 티켓 등이 언급돼 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통합티켓솔루션에 NFT를 접목한 원오더 티켓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와 연동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신사업 부서로 NFT랩을 설립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작년 7월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NFT 사업을 진행해왔다. 갤럭시아메타버스, 빗썸메타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빗썸메타의 경우 설립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업비트NFT와 빗썸메타에 각각 한국화 NFT와 순정만화 풀하우스 NFT를 판매하기도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인공지능)과 NFT를 결합한 AI아트워크 플랫폼 AiRT를 개발하는 등 NFT와 댜앙한 기술 접목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 계획은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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