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왼쪽부터), 김승주 교수, 권헌영 교수, 김철준 고문, 신용석 토스 CP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토스]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왼쪽부터), 김승주 교수, 권헌영 교수, 김철준 고문, 신용석 토스 CP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토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토스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하며 안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회사의 데이터 보호 전략 및 정책, 준법 감시 활동을 반기마다 보고 받고, 개인 정보처리 민감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토스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 법무법인 광장의 김철준 고문을 자문위원으로 해 출범했다.

신용석 토스 CPO는 “매월 국민 1400만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 보호체계의 투명성을 점검 받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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