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시가 웹3 도시를 선언했다 [사진: 픽사베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0/463571_433402_3441.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본 큐슈의 대표 도시 후쿠오카가 웹3(Web3) 도시를 선언했다. 블록체인 및 차세대 인터넷 시장을 육성하는 웹3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후쿠오카 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아스타 재팬 랩(Astar Japan Labs)과 협력을 통해 실리콘 밸리와 유사한 개념의 국가 웹3 허브 도시를 목표로 한다고 선언했다.
후쿠오카 시는 일본 큐슈 지방의 핵심 행정시이자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로 일본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다. 한국과도 가까워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역사적인 교류지로 손꼽힌다.
후쿠오카 시는 아스타 재팬 랩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재팬, 아마존 재팬 등 45개 이상의 대형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국제 기술 및 금융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소이치로 타카시마 후쿠오카 시장은 "미국의 마이애미와 뉴욕 등 도시가 블록체인과 웹3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 후쿠오카 역시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웹3 도시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후쿠오카 시가 전 세계 기업이 일본으로 드나드는 창구가 될 것"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육성 산업으로 블록체인 및 웹3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일본 정부가 웹3와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과 중장기 계획 마련에 나서고 있다. 후쿠오카 시의 웹3 도시 선언도 이러한 맥락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