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이어진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SK C&C 측은 21일 공식 자료를 통해 화재 발생 후 4 분만인 15시 23분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있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를 알리며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SK C&C 측에서 배터리와 무정전전원장치(UPS)가 각각 하나인 상황에서 배터리가 불타고 있다는 이유로 서둘러 물을 뿌리고 전원을 차단한 것이 대규모 장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SK C&C는 소방관계자로부터 화재 진압시 ‘물’ 사용 및 전원 차단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듣고 고객사에게 전원 차단에 대해 알리고 협의도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화재 사실 확인 전화 통화 및 소방 관계자로부터 ‘물’ 사용한 소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 들은 후 고객사와 통화한 내역을 담은 SK C&C 데이터센터 담당자 당일 통화기록 화면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