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 포럼 관련 백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0/463302_433144_1055.jp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데이터센터의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보호 조치를 긴급 점검하고,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T클라우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 CNS, 삼성SDS,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티아이, 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등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 겪고 있다. 주요 디지털 서비스 중단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피해를 겪으신 만큼 정부는 이번 상황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관리가 우리 국민 일상과 경제 사회를 원활히 움직이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뼈아프게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 데이터센터 안정성과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재난 상황 시에도 데이터센터가 끊김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전력, 소방 등에 대한 보호 조치 기준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점검 대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업계와 충분한 소통 과정을 거치면서 실질적이면서 안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이번 카카오 장애 사태에 대응해왔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상당수 서비스 정상화돼 오늘 오전부터 대책본부는 본격적으로 앞으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사고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로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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