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SK C&C가 운영하는 판교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로 장애를 겪은 카카오 서비스들 일부가 16일 새벽 일부 복구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16일 새벽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지만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다른 서비스들은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톡 PC버전의 경우 여전히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털 다음도 일부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이메일 등 여러 서비스들은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 측은 오전 7시20분께 트위터를 통해 "일반채팅과 오픈채팅에서 사진, 동영상을 제외한 문자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해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톡채널 서비스는 계속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16일 오전 8시40분 기준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포털은 다음 뉴스 기사, 뷰 서비스 발견 탭 및 마이뷰 탭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 카페는 PC웹, 모바일 앱 개별 카페 읽기 쓰기를 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마이페이지, 로드뷰 기능 외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해외 결제, 카카오T 택시 결제, 송금 관련 서비스, 자산관리, 증권 관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 (대리, 퀵/택배 호출 가능, 이동수단 예약 가능, 택시 호출 제외),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 T 택시기사 앱, 카카오 T 대리기사 앱, 카카오 T 픽커앱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 스트리밍, 카카오웹툰 열람 및 결제 기능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PC게임을 제외한 전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은 카카오 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픽코마의 경우 일부 웹 뷰어 기능 외 앱 기능들이 정상 작동 중이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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