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0/463018_432863_5015.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하드웨어 기술 스타트업 패브릭 시스템스가 13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잔 탈린(Jaan Tallinn)이 이끄는 투자 회사인 메타플래닛 외에 블록체인닷컴, 8090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패브릭 시스템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액체 냉각 비트코인 채굴기와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 같은 암호 알고리즘용 컴퓨터 프로세서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패브릭은 보다 효율성이 좋은 하드웨어를 앞세워 하락장에 직면해 있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회사측은 "패브릭 비트코인 채굴기는 애너지 효율성, 비용, 폼팩터 측면에서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다. 매우 에너지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칩 외에 이 제품은 격이 다른 침수 내각 장비(mmersion cooled machine)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은 비트코인 채굴기들은 내년 말까지 완전 생산돼 고객들 시설에서 채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칩 시장은 비트메인, 마이크로BT 같은 회사들이 주도해왔다. 이런 가운데 인텔도 최근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채굴칩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