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뱅크 이미지. [사진: 타임퍼센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0/462853_432708_2353.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상 자산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 ‘트레이딩뱅크’ 개발사인 타임퍼센트는 퓨처플레이, 디캠프, 네이버 전 부사장 출신 최성호 대표 및 모 가상 자산 거래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트레이딩뱅크는 가상 자산 투자 전략을 만들고, 전략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가상 자산 차트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전략을 짤 수 있으며, 이를 팔거나 타인 전략이 맘에 들 경우 구매도 가능하다.
투자 전략별로 모의 투자가 가능하며, 과거에 사용한 투자 전략일 경우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백테스팅’ 작업을 통해 전략에 갖는 유효성도 검증해볼 수 있다. 사용자가 만들거나 구매한 전략을 바탕으로 24시간 자동 투자봇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이딩뱅크는 국내외 가상 자산 퀀트 투자 플랫폼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식 퀀트 투자까지 모두 통합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트 투자란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수치 지표에 의거해 매매 전략을 세워 투자하는 방법이다.
장기벽 타임퍼센트 대표는 “기존 금융 투자 시장의 비효율성, 정보 비대칭성과 같은 문제를 가장 기술적으로 잘 풀 수 있는 팀이다”라며 “개인 투자자들 투자 메커니즘을 송두리째 바꿔 금융 패러다임 혁신의 중심에 타임퍼센트가 서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