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NFT 시장 활성화에 따라 관련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사진: 델파이 디지털]
솔라나(SOL) 기반 NFT 시장 활성화에 따라 관련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사진: 델파이 디지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거래량과 신규 NFT 발행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서비스 델파이 디지털은 NFT 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솔라나가 차지한 점유율은 지난 6주간 7%에서 25%로 급등했다. 

다른 분석 서비스 듄 애널리틱스 역시 9월 솔라나 기반 NFT 시장의 구매 건수가 전월 대비 34% 즈가한 15만70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87% 증가한 1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량은 4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9월에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39만건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36% 감소한 11억달러로 파악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 찾은 네트워크 다운 증상에도 보편성과 확장성, 저렴한 거래 비용(가스비) 등 장점이 부각된 결과라는 평이다.

솔라나는 올해만 8번이나 메인넷 네트워크가 먹통이 되는 등 잦은 서비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솔라나 메인넷 작동이 5시간가량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 이러한 잦은 네트워크 다운 형상은 트랜잭션(거래 처리) 수가 이더리움을 넘어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솔라나 NF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네트워크의 부하가 폭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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