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MOS북부와 세종텔레콤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해군, 한국전력, KT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도 완료됐다 .
이음5G는 특정 건물이나 공장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 네트워크다.
과기정통부는 뉴욕 구상의 후속 대책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이행을 위해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인해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7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처음으로 3개 기관(해군·한국전력·KT)이 받게 되었다.
주파수 할당은 통신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지정은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R&D 등의 추진을 위해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공항 관제, 디지털 트윈을 통한 변전소 관리,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사고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파수 대역으로 KT MOS북부는 28㎓대역 600㎒폭 및 4.7㎓대역 100㎒폭을, 세종텔레콤·해군·한국전력·KT는 각각 4.7㎓대역 100㎒폭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기존에 ICT와 연관성이 없거나, 아날로그 통신에 의지해 왔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음5G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방향과 맥락이 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이음5G를 도입해 경제·사회 전반으로 5G 기반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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