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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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의 안전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해외점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 글로벌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축적된 다년간의 취약점 분석·평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도에 4개 금융회사 9개 해외점포(미국, 홍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 실시에 앞서 금보원은 국내 금융회사(2개사) 해외점포에 대한 취약점 점검(정보보호관리체계, 네트워크 인프라 점검 및 모의해킹 등)을 베트남 현지에서 10월 한달 간 수행한다.

금보원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점검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업무 설명회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점검 수행지를 기준으로 3가지 형태의 수행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금융회사는 여건에 따라 현지점검, 원격점검+현지실사, 원격점검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회사 해외 부문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의 보안 리스크를 경감하고 보안 역량을 확보해 해외진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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