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2년 마이데이터 컨퍼런스’가 오는 29일 ‘마이데이터,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개최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가 정보주체의 의지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법·제도, 서비스, 기술 등의 최신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며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각종 기관·기업 등에 분산된 개인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1월부터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터넷 사용자의 진정한 데이터 소유권 확보를 위해 웹(www) 분산화를 추진 중인 존 브루스 인럽트 최고경영자(CEO)의 ‘데이터와 혁신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인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라는 2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4개의 세부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새로운 가치’에서는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정보주체 간의 데이터 협력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2 ‘비욘드 서비스(서비스를 넘어)’에서는 정보주체의 권익 강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례 등을 살펴본다. 세션3 ‘최신 트렌드’에서는 국내 마이데이터 법·제도 동향, 데이터 경제 속의 마이데이터, 해외 마이데이터 사례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 ‘혁신적 기술’에서는 마이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체계), 금융 마이데이터 전송체계, 탈중앙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마이데이터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마이데이터의 새로운 활용가치를 논의하고자 마련했다”며 “정보주체가 단순한 서비스 사용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데이터 권익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활용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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