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발도상국의 유럽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APCICT)과 공동으로 '프론티어(Frontier) ICT' 신규 교육 프로그램 론칭 기념행사를 인천 오라카이 송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산하 ICT 전문교육기관으로 역내 ICT 격차해소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회원국은 62곳이다. UN ESCAP 회원국 만장일치로 2006년 대한민국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UN 산하기구이기도 하다.
교육원은 설립 이래 25건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태지역국가 중앙공무원 및 국제기구 직원 등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교육을 실시해 왔다.
프론티어 ICT 신규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준비했다. 이는 개도국 공무원 등 ICT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에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사례 분석을 통한 신기술 관련 도전과제와 정책방향 제언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교육 실시 등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3일간 진행한다. 첫 날 개막식에는 주최기관인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 및 교육원 고기영 원장을 비롯해 UN ESCAP 카베 자헤디(Kaveh Zahedi) 사무차장, 인천시 및 주한대사관 대표들과 월드뱅크 등 국제 기구와 회원국 20여 개국에서 약 70여명이 참석한다.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는 ICT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정부에서도 ICT분야 정책 교육 지원을 통해 아태지역의 경제사회발전 및 ICT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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