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관단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8/456480_429162_28.jp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동취재기자단]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려진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공동취재단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주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기쁘다”며 “오랜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59개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는 5일 오전 8시 8분 48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로켓과 분리된후 태양전지판을 펼쳐 전력생성을 시작했고, 지구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14시 현재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
이종호 장관은 “다누리가 교신에 성공해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려면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고,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수행까지 다누리가 가야할 길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속 달착륙선까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며 “정부도 2031년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 자력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지구를 너머 온 우주를 누리는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다누리의 임무성공까지 국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장관은 “오랜 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산학연 59곳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누리의 임무 성공까지 국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다누리, 첫 교신 완료...지구 벗어나 목표 궤도 진입
-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후 분리 완료...5개월 여정 개시
-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충분한 준비 거쳐 규제 개혁 발표...바이오 대책도 내놓을 것"
-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내일 미국서 발사
- 달 전이궤도 성공 진입한 다누리, 향후 일정은?
-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셋톱박스 기술규제 완화
- 과기정통부, 방송사 소유·겸영 규제 대폭 완화
- 이종호 장관 "주파수 스펙트럼 플랜 연내 마련...내년 공개"
- 과기정통부, AI 연구개발 경진대회 참가 모집…연구비 총 120억원 지원
- 우리나라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세계 7위...전체 4% 점유
- 정부, 추석용 통신비 경감대책 내놨지만...구색맞추기 급급
- AI·IoT 활용 홍수피해 예측...디지털 기술로 안전사회 만든다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美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격려
-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성공…새해부터 달 탐사 시작
- 록히드마틴, 지구에서 달까지 위성 네크워크 구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