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ICT 규제샌드박스 원스톱센터(One-stop Center)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ICT 규제샌드박스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도입했다. 제도 시행 후 현재까지 과제 총 146건이 승인, 이 중 103건이 시장에 출시됐고 57건이 규제 개선 혜택을 입은 바 있다.

코스포는 지난 6월 ICT 규제샌드박스 상담·접수·과제화 지원 사업 운영사로 선정됐다. 최근 신산업 분야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적용 및 규제 개선 혜택 범위가 보다 확장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코스포는 법무법인 비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온라인 채널과 현장 설명회 등을 통한 상시 상담 운영, 신규 과제 발굴, 규제 쟁점 분석 및 전문 컨설팅, 안건 처리 지원 등 상담과 신청, 과제접수 등 ICT 분야 기업 규제샌드박스 활용을 돕고 제도 운영 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코스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칸막이식 기업 규제 개선을 이끌어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가 우리 경제 주역으로 거듭나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