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7/452561_427743_4052.jpg)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통신3사 CEO(SKT·KT·LG유플러스)와 만나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ICT 신산업 투자 확대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통신사의 AI 반도체 및 인재 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투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최근 공공요금과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민생 안정도 절실한 상황인 만큼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구축 중인 농어촌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28㎓ 대역 활성화,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5G 요금제가 소량과 대량 데이터 요금제로 한정돼 이용자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한, 수요에 맞는 중간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며 통신3사가 빠른 시일 내 검토를 끝내고 5G 중간요금제가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는 계획대로 전국 85개 시 모든 동 및 주요 읍·면까지 커버리지를 구축·확대하고 농어촌 지역 이용자도 5G 서비스를 보다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구축 및 상용화 추진을 강조했다.
옥외 지역뿐만 아니라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 5G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가올 6G 시대를 대비해 28㎓ 대역에 대해서도 투자 노력을 지속 기울이고 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도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인프라 및 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일본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케이디디아이(KDDI)에서 발생한 통신 장애를 계기로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네트워크 작업 관리를 엄격히 수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 통신사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현안들을 풀어나갈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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