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국민은행]](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6/451448_427240_5625.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선정됐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 대체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지정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1차 위원회를 열고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부적합 항목 없이 일부 개선 필요항목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은행들을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했다.
30일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에 따라 신한인증서로 본인확인서비스 및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활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공인전자문서중계자에 이어 본인확인기관까지 3가지의 정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원가입이나 비밀번호 찾기 등의 거래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대신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KB금융그룹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번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심사 시 방송통신위원회가 요청한 보완 필요사항을 마무리 하고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하나OneSign인증서'를 본인확인서비스가 포함된 새로운 서비스로 연내 오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에 이어 본인확인기관에도 지정됨에 따라 하나은행의 수준 높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며 “앞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