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개최한 '2022 디지털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개최한 '2022 디지털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테크 기반 디지털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개최한 '2022 디지털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디지털투데이는 이날 서울 강남구 디캠프(D.CAMP)에서 최근 급부상 중인 웹3.0 생태계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하면서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와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화 기술 'NFT' 등이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를 통해 데이터의 저장과 사용, 소유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개인화된 인터넷 환경 '웹3.0' 시대가 본격화 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에는  국회, 정부, 학계, 업계 등에서 참석해 디지털투데이의 창간 15주년을 축하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웹3.0으로의 흐름이 앞서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디지털 관련 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윤 정부에서는 디지털 관련 공약으로 ▲플랫폼 정부 ▲금융과 자산시장 발전 및 진흥 ▲디지털패권 국가로의 도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세번째 공약 관련 데이터 개방을 통해 많은 변화를 추구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디지털을 앞세운 디지털투데이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15주년을 넘어 30주년, 60주년, 100주년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미디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세미나가 다가오는 웹3.0 시대에 NFT 및 메타버스 등 핵심 요소를 다룬 뜻깊은 논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보전달 중심으로 시작한 인터넷이 참여와 공유의 웹 2.0 영역에 이어서 탈 중앙화 진흥 과학 기반에 메타버스로서 웹 3.0 시대를 열고 있다"며 "특히 NFT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통해 메타버스의 '경제 활성화에 핵심 요소'인 만큼, 웹 3.0 생태계와 메타버스, NFT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주신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관련 과제를 살피고 정책 및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 디지털 플랫폼 등 신산업 육성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 산업에서 초격자를 확보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장관도 "'메타버스, NFT, 웹3.0' 이 세 단어는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ICT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제"라며 "메타버스 안에서는 새로운 거래수단을 이용해 게임, 콘텐츠, 부동산 등 자산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반면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주체들 간의 공정한 질서, 윤리와 규범에 대한 문제도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다. 메터버스 생태계 내 다양한 가상 주체의 인격권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권리, 디지털 격차해소, 인간소외 방지 등 고민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했다. 이에 지난 1월 방통위가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출범시킨 추진단에서 디지털 시민성 등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 제도 마련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옥 디지털투데이 대표.
장윤옥 디지털투데이 대표.

한편 디지털투데이는 이번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NFT에 대한 대중 관심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함께 NFT 경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명사가 간직했던 술잔, 통신사부터 게임사, 가상자산 기업 등이 소유한 오디오 수필, 예술사진,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콘텐츠가 NFT로 재탄생했다. 디지털투데이는 해당 NFT 플랫폼 메타파이에서 판매 금액 규모로 3위에 오르며 시장으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NFT 경매 낙찰금액은 전액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방침이다. 

이날 네트워킹 행사에는 NFT 경매 이벤트에 참여한 SK텔레콤, 넷마블, 코인원뿐만 아니라 핀테크, 금융, 모빌리티, 가상자산 사업자, 바이오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장윤옥 디지털투데이 대표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으로 디지털투데이는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새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일환으로 가상자산 투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