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웨이퍼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 장관이 직접 나서 반도체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반도체 이해 및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반도체의 기본 정의와 시장 규모, 국내 기술 수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 등은 기술 열위 상태이며, 반도체 산업계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강연을 위해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때 연구실에서 직접 사용하던 반도체 웨이퍼와 포토마스크를 들고 국무회의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 이어진 토의에서는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인재 확보 지원 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협력 전략, 국가 역량 결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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