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5/445934_424885_5732.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의 보안 사업 확대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가 연례 시큐리티 서밋 행사를 열고 새 보안 서비스 3종을 17일(현지시간)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공급망 보안, 제로 트러스트,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구글 클라우드 보안 기능들을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공개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우선 어슈어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서비스(Assured Open Source Software service: OSS)를 발표했다.
어슈어드 OSS는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관리를 위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만들 필요 없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내부 프로젝트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오픈소스 패키지를 어슈어드 OSS를 통해 제공한다. 어슈어드 OSS 패키지는 정기적으로 검사, 취약점 테스트, 분석을 거친다.
기업내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은 늘고 있지만 취약점을 포함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에 따르는 리스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어슈어드 OSS를 통해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앞서 구글, 아마존,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를 포함하는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개선을 위해 리눅스 재단 및 오픈소스 보안 파운데이션에 30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슈어드 OSS와 함께 선보인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 에센셜(BeyondCorp Enterprise Essentials)은 엔터프라이즈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새 에디션이다. 조직들이 빠르고 쉽게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첫단계를 밟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 에센셜은 SaaS 앱들과 SAML(Security Assertion Markup Language) 연결 서비스들을 위한 맥락 인지 접근 통제( context-aware access controls), 위협 및 데이터 보호 역량을 제공한다. 데이터 손실 방지, 크롬에서 악성코드 및 피싱에 대한 보호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선보인 새번째 보안 솔루션은 시큐리티 파운데이션(Security Foundation)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구글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월초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보안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시큐리티 엑스퍼트라는 브랜드 아래 신규 보안 서비스 3종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솔루션들은 엔터프라이즈들을 겨냥한 컨설팅 서비스와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관련 매니지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 문제에 직면한 다수 기업들인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에 맞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