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셀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유미코아. 사진은 전기차 배터리팩 [사진: 셔터스톡]
배터리 셀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유미코아. 사진은 전기차 배터리팩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벨기에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유미코아가 충남 천안에 이차전지소재 중앙기술연구소를 준공했다.

유미코아 중앙기술연구소는 유미코아가 아시아 허브이자 글로벌 허브 최대 규모로 구축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연구개발 시설이다. 지난해부터 5년간 360억원, 100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종영 투자정책관이 10일 유미코아의 이차전지소재 중앙기술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정부가 국내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글로벌 기업 연구소 유치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유미코아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그동안 국내 배터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조공장에 이어 세계최대 연구소 한국 준공을 높이 평가했다. 

정종영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연구소가 배터리 차세대 핵심소재의 원천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 양성, 안정적 공급망 구축, 국내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에 힘쓰고,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투기업 연구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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