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관련 기술 개발 스타트업 더블미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트윈월드' 예시. [사진: 더블미]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관련 기술 개발 스타트업 더블미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트윈월드' 예시. [사진: 더블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관련 기술 개발 스타트업 더블미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RHK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사(FI)로는 코엔트리, BNK캐피탈,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캐피탈, IBK투자증권, 타임폴리오, 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창업한 더블미는 사람, 동물 등 실제 움직이는 대상체에서 홀로그램을 촬영하는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3D 카메라 1대만으로 실시간 고품질 홀로그램을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포트(HoloPort)도 추가 개발했다.

실시간 홀로그램을 현실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실세계 메타버스(Real-World Metaverse) 플랫폼 트윈월드(TwinWorld)도 운영 중이다. 트윈월드는 2020년 11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 전 세계 17개 도시 26개 장소에 트윈월드 공간을 구축했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구체화, 리더십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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