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드쉴즈 2021’(Locked Shields 2021) 대회 온라인 참가 사진 [사진: 국가정보원]
‘락드쉴즈 2021’(Locked Shields 2021) 대회 온라인 참가 사진 [사진: 국가정보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2’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국정원은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2월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8개 기관, 70여명으로 연합팀을 구성했으며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NATO 사이버방위센터 회원국 30여개팀과 온라인으로 경합한다.

락드쉴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다국적 사이버훈련으로, 30여 국가에서 사이버 공격, 방어 전문가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한국은 2019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락드쉴즈는 ‘국가 간 사이버 교전’ 시나리오에 따라 ‘기술훈련’과 ‘전략훈련’으로 진행된다. 기술훈련은 각 참가팀이 위성통신, 전력, 방공, 금융 등 8개 분야에서 나토 사이버공격팀의 공격을 방어한다. 방어에 실패해 시스템이 다운되면 포인트를 잃고 방어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전략훈련은 사이버공격 발생 시 참가팀의 상황보고 및 공유, 지휘절차와 법률, 미디어전략 등 대응 과정의 다양한 정책적 요소를 평가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락드쉴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방어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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