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말까지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50개 빅데이터 센터를 신규로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에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고 국민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50개 빅데이터 센터를 신규로 구축할 계획으로 오는 30일부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데이터 가치사슬의 전 주기(수집‧가공‧분석‧유통‧활용)를 지원하는 1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6842종(2021년 말 기준)이 축적·개방됐고 약 41만건의 데이터 활용을 기록했다.
또 16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공·민간의 7개 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데이터지도를 통해 이용자가 데이터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공모는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50개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각 플랫폼은 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10개 내외의 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구축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의 공모 분야는 3개 지정분야(부동산, 스마트팜, 감염병)와 2개 자유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수행기관으로 확정된 플랫폼 및 센터 운영기관에 대해 연도별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간 정부지원금을 투자한다.
신청기간은 30일부터 5월 10일까지로 국가·공공기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기관 성격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며 신청자는 온라인접수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은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의 가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개방해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데이터 기반 혁신 창출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새로운 분야에서 시장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공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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