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타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3/439060_421871_4014.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가 또다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8월 첫 주식분할 이후 2년 만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주식 분할 계획을 밝혔다. 올가을 주주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다시 2년 만에 1000달러가 넘는 현재 주식을 다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 과거 주식 분할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고 결과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도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8% 이상 폭등한 1091.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폐장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영상=디지털투데이 모빌리티 디퍼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