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JW중외제약이 수입하는 '악템라(성분 토실리주맙)'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악템라는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에 처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염증 억제 효과로 이번에 승인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은 길리어드사 '비리어드'와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이어 세 번째다.

중증 코로나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어 미국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얻었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국외 사용 사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 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