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세 번째)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병원·의료기기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3/436966_420739_4342.jpg)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올해 정부가 162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디지털화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관련 기관 등과 의료기기 정책 현황 및 지원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등 5개 상급 종합병원장과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등 의료기기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산업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최근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늘어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위상은 크게 제고됐지만, 주력 제품군 다변화를 위한 디지털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약 1623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디지털화·융복합 기기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의료기기 수출 지원 강화, 병원·기업 간 협력 모델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 기업·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기술개발뿐 아니라 초기 판매이력(트랙 레코드)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의료기기 디지털화 지원, 국외 인증제도 대응, 인증·표준 전문인력 양성 등 건의사항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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