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혁신 얼라이언스(가칭)’ 구성을 추진한다. [사진: 금융보안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5025_419481_4424.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이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혁신 얼라이언스(가칭)’ 구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보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 2년차를 맞이해 그간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올해에는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보원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금융 분야 초기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2020년 5월부터 구축, 운영 중이다.
금보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금융 분야 데이터전문기관과 연계해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가 상품 검색, 상품 등록, 계약 체결,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유통, 활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6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데이터 상품 등록 985개, 상품 거래 7601건의 성과를 거뒀다.
금보원은 데이터 제공기업, 데이터 가공기업, 컨설팅기업, 분석기업 등 다양한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players)이 참여하는 소통과 논의의 장인 ‘데이터 혁신 얼라이언스(가칭)’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데이터 거래‧유통을 활성화시키고 데이터 분석‧활용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또 금보원은 금융·민간 데이터 댐 등 데이터 공급자와 전략적 연계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결합 상품을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없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샌드박스(안심존)를 고도화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거래, 활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디지털 혁신금융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산업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