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모라이(MORAI)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네이버 D2SF]](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656_418638_3319.jpg)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모라이(MORAI)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8년 시드 투자, 2020년 시리즈A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후속 투자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 안정성·신뢰성을 통합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스타트업으로,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모라이 플랫폼은 고정밀 지도(HD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가상에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고 날씨, 시간 등 변수도 시나리오로 구현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모라이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대학, 연구소 등 고객사 100여 곳을 확보했다.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모라이 첫 기관투자자다. 투자 후 네이버 선행 기술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모라이 간 협력이 이어가고 있다.
현실과 가상(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 아크버스(ARCVERSE)가 대표 사례로,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고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을 모라이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하며 고도화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모라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으로 성장했고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랩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랩스와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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