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세계 경제 곳곳에 암초 즐비

국제통화기금, IMF는 2022년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낮은 4.4%로 예상했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보다 0.3%포인트 낮은 3%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인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갈등, 세계 공급망 문제가 계속 나타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전히 신흥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과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도 우려했다.

또 IMF는 코로나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전 세계 공급체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대면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상승과 이로 인한 물가상승 등도 우려했다. 

중국의 경우 2월 4일 개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중국이 관광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올림픽 진행과정에서 중국이 미국 등과 갈등만 표출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중국이 각종 시설, 준비에 많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관광수입은 물론 관람객 입장권 판매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고 오히려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도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2022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낮은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과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도 올해 시진핑 주석 집권 3기를 확정해야 하는 해이기 때문에 강한 중국을 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증대되고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 에어팟 맥스2, 다이얼 대신 터치

애플이 오는 3월 8일 경, 3세대 아이폰 SE 등 신제품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선 하이파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 후속 제품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왔다.

애플 관련 특허 정보 사이트인 파텐틀리애플닷컴은 애플이 최근 프리미엄 헤드폰 제품인 에어팟 맥스 관련 특허를 출원한 사실을 공개했다. 

에어팟 맥스는 지난 2020년 12월 애플이 공개한 고급형 헤드폰으로 뛰어난 음질은 물론 블루투스 무선 네트워크와 노이즈 캔슬링 등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에어팟 맥스가 애플워치와 같은 형식의 다이얼과 버튼으로 각종 기능 조작을 수행한다.

반면 2세대 에어팟 맥스는 아이폰처럼 간단한 손가락 터치로 음악 재생/정지/건너뛰기/볼륨 조절/시리 호출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파텐틀리애플닷컴은 애플이 에어팟 맥스에 터치 콘트롤을 적용한 관련 특허만 3건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세대 에어팟 맥스에 다이얼과 버튼 대신 터치 콘트롤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 넥슨, '던파 모바일 3월 24일 국내 출시

넥슨의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3월 24일 국내 출시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덤을 구축한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 게임이다. 

지난 5년간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를 내걸고 수동 전투 기반의 극한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오는 3월 24일 국내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한다”며 “좀 더 완벽한 버전으로 모험가 여러분에게 선보이기 위해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임을 준비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발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을 묻는 질문에 윤 디렉터는 “좋은 게임을 만들어 모험가들과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은 만큼 ‘손맛’을 위해 30번 이상 조이스틱을 개선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돌발 상황에서도 플레이가 끊기지 않고 다시 연결돼 이어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최적화에 힘썼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클레이튼'

클레이튼 재단이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슬로건으로 클레이튼 2.0을 내놨다. 클레이튼 전담 조직을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메타버스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키워드이기도 하다. 카카오 신임 대표로 내정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을 두고 '메타버스'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클레이튼도 사업 노선을 메타버스로 틀고,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통한 가상경제 활동과서비스 형태를 지원하고 이 생태계를 글로벌로 적극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여러 분야 가운데 앞서 클레이튼 재단 관계자는 '게임'을 주목한 바 있다.

현재 NFT화된 게임 아이템이 개인간 거래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 분야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단계다. 예를 들어 게임 분야와 패션 쪽이 연결된다고 했을 때, NFT화된 특정 브랜드 옷이 게임 아이템과 연동되면 해당 브랜드 옷을 입은 전사가 등장할 수 있다.

이에 클레이튼은 이같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춰줄 관련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 청년희망적금 21일 출시…연 9% 금리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21일 정식 출시된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금융위는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유사한 효과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적금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연령 기준에 더해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3600만원 이하의 개인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 LG엔솔, 작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SK온은 처음으로 5위로 상승했고 삼성SDI가 6위로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기가와트시(GWh)로 전년보다 두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CATL과 BYD 등 중국 배터리 기업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1위 CATL은 167.5%, 4위 BYD는 167.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평균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기업 성장률은 대부분 시장 평균을 하회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각사 성장률이 시장 평균 대비 혼조세였다. 3사 합계 점유율은 30.4%를 기록하며 전년대비(34.7%) 4.3%p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75.5% 성장했다. SK온은 107.5% 올라 전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SDI는 56%의 성장률로 전체 평균 성장률에 하회하며 6위에 머물렀다.

■ 전교생 3% 확진 전까진 정상등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적인 밀집도 기준에 따른 일괄적 학사 운영에서 학교 규모와 학교급·학년·학급 등 현장 특성에 따른 탄력적 대응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라는 지표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전교생이 600명인 학교라면, 20여 명의 신규 확진자나 100여 명의 격리자가 발생했을 때 일부 교육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 

두 가지 지표를 모두 넘었을 때는 일부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방과후학교도 학사와 연계해 대면, 온라인, 온·오프라인 혼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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