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519_418532_515.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3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4만달러 위로 솟구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 등 일부 거래소에선 4만1600달러 위로 치솟았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급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은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상승 기류가 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요 기관 매수와 고래들의 매수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실적악화 충격에 흔들리던 뉴욕 증시가 아마존 등 기업 호실적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디지털 엔화 발행 여부를 오는 2026년까지 결정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구로다 총재는 "유럽중앙은행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 총재가 CBDC 발행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정부가 새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밝혔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출시 계획과 함께 30% 수준의 암호화폐 세율까지 언급하는 등 그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DAO 형태의 실험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 국보DAO 홈페이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519_418533_757.jpg)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이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의 새 화두로 떠올랐다. DAO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약자다. DAO는 기존 중앙화된 조직과 다르게 특정한 중앙 집권 주체 또는 대표 등이 없으며 운영 과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국보DAO'가 단기간에 유의미한 커뮤니티 결집을 보여주며 DAO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디엠(Diem)이 정부 규제라는 정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매각된다. 디엠 프로젝트를 디엠 재단은 기술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형 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에 디엠 자산과 기술을 2억달러 규모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리브라라는 타이틀로 시작됐던 디엠 프로젝트는 세상에 나와보지도 못하고관련 기술만 다른 회사로 넘어가게 됐다.
![솔라나 페이(Solana Pay) [사진: 솔라나 랩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519_418534_820.jpg)
- 솔라나 기반 암호화폐 지갑 팬텀, iOS 앱 출시
- 솔라나랩스, 전자상거래용 결제 프로토콜 '솔라나 페이' 출시
- 크로스체인 브릿지 잇따라 해킹...웜홀도 3억2000만달러 상당 자산 피해
새해 들어 솔라나(SOL)의 약진이 눈에 띈다. 솔라나 기반 암호화폐 지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팬텀(Phantom)이 지난 1월 말 아이폰 iOS용 앱을 출시했다. 더불어 1억900만달러 상당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솔라나(SOL) 개발을 주도하는 솔라나 랩스는 전자상거래용 결제 프로토콜인 '솔라나 페이'(Solana Pay)를 선보였다. 솔라나를 현금처럼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 결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결제 기술이다.
반면, 큰 규모의 해킹 피해도 있었다. 솔라나와 다른 블록체인들 간 자산을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웜홀(Wormhole) 프로토콜 허점이 악용당하면서(익스플로잇: exploit) 3억2000만달러 자산이 손실을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 웜홀을 겨냥한 익스플로잇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분야에서 손실 규모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519_418546_5330.jpg)
- NFT, 기존 암호화폐와 '각자의 길' 계속 갈까?...심판대 선다
- 오픈시 발행 무료 NFT 80% 가짜거나 사기
- 나이키, 리셀 플랫폼 스톡엑스에 소송..."나이키 신발 NFT 무허가 판매"
1월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기존 암호화폐들과 NFT 간 디커플링(Decoupling)에 대해 거품론부터 실질적인 수요에 의해 뒷받침되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탄생이라는 분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잘 나가던 NFT 시장은 최근 과열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불안한 모습도 비친다. NFT 마켓 플레이스 선두주자인 오픈시(OpenSea)가 부정 NFT 발행 사례로 곤욕을 겪고 있다. 오픈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발행 기능을 사용해 신규 발행된 NFT의 80% 이상이 가짜거나 사기 혹은 저작권 위반 등 정상적이지 않은 작품으로 파악된 것. NFT를 둘러싼 판이 커지면서 크고 작은 소송들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상표권 및 저작권과 NFT가 충돌하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나이키의 최근 NFT 관련 소송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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